대한(大寒): 봄을 앞둔 마지막 절기
대한(大寒)은 스물네 번째이자 마지막 절기로, 태양이 황경 300도에 오는 때입니다. 전통 한 해를 닫는 절기라, 대한이 끝나고 입춘이 오면 연주가 새로 바뀝니다.
날짜
2026년 주기의 대한은 2027년 1월 20일 16시 30분(한국 시간), 2027년 주기의 대한은 2028년 1월 20일 22시 22분입니다. 축(丑)월 가운데의 중기(中氣)라서 소한에 정해진 월주가 이어집니다. 앞의 경우는 신축(辛丑), 뒤의 경우는 계축(癸丑)입니다.
대한은 태양이 황경 315도에 이를 때까지 이어집니다. 2026년 주기에서는 2027년 2월 4일 10시 46분 입춘까지 14일 18시간 16분입니다. 그 순간 월(인월로)과 연(병오에서 정미로)이 함께 바뀝니다.
잇따라 오는 세 가지 새해
1월 말과 2월 초에는 헷갈리기 쉬운 해의 경계가 여럿 있습니다. 양력 새해는 이미 지났고, 사주의 새해는 입춘에 옵니다. 설날로 쇠는 음력 새해는 대개 동지 뒤 두 번째 초승달 무렵이라 입춘과의 순서가 해마다 바뀝니다. 2027년에는 설날이 입춘보다 사흘 뒤이고, 2028년에는 여드레 앞섭니다.
| 2026년 주기 | 2027년 주기 | |
|---|---|---|
| 대한 시작 | 2027-01-20 16:30 | 2028-01-20 22:22 |
| 대한 동안의 월주 | 신축(辛丑) | 계축(癸丑) |
| 설날 | 2027-02-07 | 2028-01-27 |
| 입춘 | 2027-02-04 10:46 | 2028-02-04 16:31 |
| 대한의 길이 | 14일 18시간 16분 | 14일 18시간 9분 |
| 입춘 전 / 후 연주 | 병오 / 정미 | 정미 / 무신 |
이름의 뜻
大는 크다, 寒은 춥다는 뜻입니다. 중국 북쪽에서는 전통적으로 한 해 가운데 가장 혹독한 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한보다 조금 누그러지는 해가 많지만 여전히 한겨울이고, 이때의 추위에는 시작보다 끝의 느낌이 담겨 있습니다.
자연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호수와 강의 얼음이 가장 두꺼워지는 때입니다. 전통 풀이로는 축(丑)월의 긴 흙 구간, 곧 지장간 계 9일, 신 3일, 기 18일 가운데 기(己)의 18일이 땅을 가라앉혀 입춘의 나무 기운을 맞을 채비를 합니다. 옛 역서의 징후는 닭이 병아리를 까기 시작하고, 사나운 새가 빠르고 거세게 날며, 못의 얼음이 한가운데까지 단단히 언다는 것입니다.
제철 음식과 풍습
설 준비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떡국용 가래떡을 마련하고 명절 상에 올릴 재료를 모읍니다. 제주도에는 신구간(新舊間)이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대한 뒤 닷새쯤부터 입춘 사흘 전쯤까지 집을 지키는 신들이 자리를 비운다고 여겨, 이사나 집수리를 이때 해 왔습니다.
평소 밥상에는 생강 대추 닭곰탕이나 맑은 소고기 뭇국이 명절 전 겨울 식탁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계절에 맞춘 생활 습관
- 조금씩 나누어 정리하고 청소해, 봄과 명절을 맞을 집을 준비해 보세요.
- 명절 전 바쁜 몇 주에도 끼니를 거르지 말고 따뜻하게 챙기세요.
- 길어진 오후 햇살에 잠깐 걸어 보세요.
- 새해가 오기 전에 한 해를 돌아보세요. 잘된 일을 적어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시 한 구절
유장경(劉長卿)의 「봉설숙부용산주인(逢雪宿芙蓉山主人)」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日暮蒼山遠,天寒白屋貧。」 "해 저물어 푸른 산은 멀고, 날씨 차가우니 초가집이 더욱 가난해 보이네." 한 해의 가장 추운 끝자락과 잘 어울리는 구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대한이 사주 한 해의 끝인가요?
네. 연주는 다음 입춘에 바뀝니다. 2026년 주기에서는 2027년 2월 4일 10시 46분에 병오(丙午)가 정미(丁未)로 넘어갑니다.
설날이 입춘보다 앞설 때도, 뒤설 때도 있는 이유는요?
설날은 달을, 입춘은 해를 따르기 때문입니다. 2027년 설날(2월 7일)은 입춘 뒤이고, 2028년 설날(1월 27일)은 입춘 앞입니다.
2028년 설날에 태어나면 연주는 무엇인가요?
정미(丁未)입니다. 2028년 1월 27일 설날은 2월 4일 16시 31분 입춘보다 앞서므로 아직 정미년입니다.
대한 다음은 무엇인가요?
입춘(立春)으로, 24절기의 새 바퀴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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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리 · 음양오행 해석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조언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