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寒露): 찬 이슬이 맺히는 절기
한로(寒露)는 24절기 가운데 열일곱 번째 절기입니다. 태양이 황경 195도에 이르는 때이며, 사주 달력에서는 이날부터 술(戌)월이 시작됩니다.
한로는 언제인가요
2026년 한로는 10월 8일 15시 29분(한국 시간)에 듭니다. 2027년에는 10월 8일 21시 17분으로, 시계로 보면 약 5시간 48분 늦어집니다. 해마다 이렇게 4분의 1일쯤 밀리다가 윤년의 하루가 다시 당겨 주기 때문에 절기 시각은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한로는 달을 여는 열두 절(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때부터 술(戌)월로 세며, 2026년에는 무술(戊戌)월, 2027년에는 경술(庚戌)월이 됩니다. 다음 절기인 상강까지는 2026년 기준 15일 3시간 9분이 걸립니다.
| 2026년 | 2027년 | |
|---|---|---|
| 시작 시각 | 2026-10-08 15:29 | 2027-10-08 21:17 |
| 태양 황경 | 195° | 195° |
| 구분 | 절(節), 달이 바뀜 | 절(節), 달이 바뀜 |
| 월지 | 술(戌), 개 | 술(戌), 개 |
| 월주 | 무술(戊戌), 병오년 | 경술(庚戌), 정미년 |
| 상강까지 | 15일 3시간 9분 | 15일 3시간 16분 |
이름의 뜻
寒은 차다, 露는 이슬이라는 뜻입니다. 한 달 전 백로(白露)가 풀잎에 하얗게 맺힌 이슬을 말했다면, 한로에는 새벽 이슬이 손에 닿으면 차갑게 느껴질 만큼 기온이 내려갑니다. 이슬 하나를 한 달 동안 지켜보며 이름을 붙인 셈입니다.
자연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늘이 높고 맑은 가을 날씨가 한창인 때입니다. 밤이 빠르게 식어서 아침과 한낮의 기온 차가 크고, 단풍은 북쪽과 산꼭대기부터 물들기 시작합니다. 들에서는 벼 거두기와 타작이 마무리됩니다.
옛 중국 역서에는 닷새마다 하나씩 기러기가 손님처럼 날아오고, 참새가 물에 들어가 조개가 되며, 국화가 노랗게 핀다는 징후가 적혀 있습니다. 가운데 것은 생물학이 아니라 옛사람의 상상이지만, 새와 꽃으로 계절을 읽던 방식을 잘 보여 줍니다.
제철 음식
한로 무렵에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이 가까워, 국화 꽃잎을 얹어 지진 국화전을 부쳐 먹고 국화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햅쌀과 밤, 대추도 이때 상에 오르니 밤밥 한 그릇이 이 주간과 잘 어울립니다.
계절에 맞춘 생활 습관
- 아침저녁에는 얇은 겉옷을 하나 더 걸치고, 한낮에 벗는 식으로 입어 보세요.
- 해가 진 뒤에는 발목과 발을 따뜻하게 두세요. 찬 이슬 기운은 발끝에서 먼저 느껴집니다.
- 맑은 날씨와 함께 공기가 건조해지니 따뜻한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고 손에 보습제를 발라 주세요.
- 햇살이 넉넉한 오후에 가볍게 걷기 좋은 때입니다.
시 한 구절
백거이의 「모강음(暮江吟)」은 음력 9월의 밤으로 끝납니다. 「可憐九月初三夜,露似真珠月似弓。」 "어여쁘다, 구월 초사흘 밤. 이슬은 진주 같고 달은 활 같구나." 한로가 여는 때가 바로 음력 9월 무렵이라, 이 시의 차고 맑은 이슬과 잘 겹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한로는 해마다 같은 날인가요?
거의 같습니다. 태양이 황경 195도에 오는 때라 대개 10월 8일이나 9일이고, 시각은 2026년과 2027년처럼 해마다 약 5시간 48분씩 달라집니다.
왜 10월 1일이 아니라 한로에 달이 바뀌나요?
사주 달력은 열두 절(節)에서 달이 바뀌는 태양력 달을 씁니다. 한로가 술월을 여는 절이므로, 2026년 10월 8일 15시 29분 직전에 태어났다면 아직 유(酉)월입니다.
2026년 한로 이후 월주는 무엇인가요?
무술(戊戌)입니다. 병오년의 천간 병(丙)에 오호둔(五虎遁)을 적용하면 아홉 번째 달이 무술이 됩니다.
다음 절기는 무엇인가요?
상강(霜降)으로, 2026년 10월 23일 18시 38분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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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명리 · 음양오행 해석이며 의학적 진단이나 조언이 아닙니다.